치메이 박물관

치메이 박물관은 치메이 그룹 창립자 쉬원룽（許文龍）선생이 유년 시절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80년에 걸쳐 꿈을 실현한 결과물입니다.

쉬원룽 선생은 유년 시절 타이난 주립 교육 박물관을 자주 참관했는데, 그곳에서 깊은 감명을 받은 어린 그는 장래에 대중들이 집처럼 편하게 여기며 언제든지 와서 정신적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는 대중을 위한 박물관을 건립하겠다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플라스틱 재료 사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하자 개인적으로 작품들을 수집하기 시작했으며, 이후에 재단을 설립하고 치메이 실업의 지원을 받아 1992년 치메이 실업 런더 공장 부지 안에 치메이 박물관을 창립하여 20여년간 대중에 무료로 개방하였습니다. 치메이의 소장품을 완전하게 전시하기 위한 십여년의 노력 끝에 마침내 새 장소를 찾아내었으며, 서양 건축 양식을 채용한 현재의 박물관이 건립되었습니다. 쉬원룽 선생의 바람은 이 박물관이 영원히 대중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치메이 박물관의 소장품은 주로 서양 예술, 악기, 병기, 동물 표본 및 화석으로 구성되며, 전체 소장품의 3분의 1에 해당되는 4천여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창립자 쉬원룽 선생은 "좋은 문물은 혼자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며, 소장품은 개인적인 취향만을 반영해서는 안 되며 대중의 취향을 더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고 말합니다.